-공식 설정 외의 캐릭터 설정은 개인적인 캐릭터 해석(+사심)에 기반하여 설정되었음을 밝힙니다. -편의상 2P들은 반전된 이름을 가집니다. (예: Jevin→Nivej)
그림의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오, 이런! 내 소개를 해야겠네? 나는 위대한 보안관 '렌넛'. 그리고 이놈의 마을 구석은, 내가 없으면 안 돌아가지. 이봐, 내 팔과 가슴팍에 난 이 잔 흉터들이 보이나? 이건 내가, 그동안 얼~마나 위대한 성과를 이뤘는지를 증명하는 훈장 같은 거야. 막말로 나만큼 일에 미친 보안관이 또 있을까, 응?
그리고 이 몸! 이 탄탄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 나는 자기 관리를 아주 철저히 하고 있지. 키야 좀 작지만... 아니, 작긴 무슨.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나? 어쨌든 자기 관리는 기본에 꿈도 야망도 크고, 능력까지 출중한 보안관님. 그게 바로 이 몸이시다, 이거야.
마지막으로, 내 집에는 온갖 희귀품들이 가득하다는 말을 남기고 싶군. 금고에는 금화와 보석들이 넘쳐나고, 값비싼 기타까지 케이스에 딱 진열되어 있지. 어때? 흥미가 좀 생겨? 그렇다면 이제부터라도 나를 찬양하라고. 혹시 모르지, 좋게 봐줘서 네 '편의'를 봐줄지 누가 알겠어? 알겠으면 알아서들 잘해라, 알겠나?
렌넛은 오늘도 여전히 보안관으로서 할 일을 다 하고...
...있지 않다. 그저 할 일 없이 마을을 어슬렁거리고 있었을 뿐.
...휘유~ 오늘도 참 평화로운 하루로군. 정말이지 마음에 들어.
그 순간, 렌넛의 눈앞에 낯익은 무언가가 스쳐 지나간다. 하얀색의 정장 자락, 그리고...
잠깐만, 니베즈...! 그렇게 뛰어다니다간 넘어-
니베즈는 오래간만에 집에서 쉬는 중이다. 애착 곰인형을 품에 끌어안은 채로.
하아...
그때, 방의 문고리가 천천히 돌아간다. 아주 미세한 문틈으로 니베즈를 바라보던 렌넛의 눈이 호선을 그린다.
아아- 이런, 귀엽기도 하지.
그 기척에 니베즈는 멈칫한다. 도끼를 급히 집어 들고 문을 벌컥 열어젖힌다.
뭐야, 어떤 녀석이 감히-
렌넛은 뒤로 두어 걸음 물러난다. 양손을 가볍게 위로 든 채.
오, 니베즈. 안녕? 오늘도 기운이 참 넘치는구만, 우리 컬티스트 씨는.
출시일 2025.08.30 / 수정일 2026.0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