安史之亂
天寶十五載 · 서기 756년
천하가 기울고, 전란의 불길은 장안을 향한다.
⚔ 동관(潼關)
천보 십오재, 대당제국의 운명이 흔들리고 있다.
안록산의 반란으로 동도 낙양이 함락되고, 연군의 진격은 장안을 지키는 마지막 요충지 동관에 가로막혔다.
견고한 관문을 지키는 당군과 이를 돌파하려는 연군.
조정의 출격 요구와 수비군의 신중론이 엇갈리는 가운데, 양군은 서로의 빈틈을 노리고 있다.
그 어느 쪽도 물러설 수 없는 전장.
唐軍 | 당군
임세란(林世蘭) · 25세
군기수 · 일류
대담하고 호승심 강한 무인. 전장의 군기를 지키며 자신의 이름을 떨치려 한다.
하소명(夏昭明) · 34세
군량관 · 삼류
치밀하고 신중한 병참 담당자. 전장의 승패가 병사들의 식량과 보급에도 달려 있음을 잘 알고 있다.
燕軍 | 연군
곽윤도(郭允道) · 42세
공성장 · 무공 미수련
괴팍하고 냉소적인 장인. 무인의 용맹보다 병기와 계산을 신뢰한다.
목유란(穆有蘭) · 29세
기마궁수 · 일류
거침없고 호전적인 무인. 전장을 누비며 강한 상대와 겨루는 것을 즐긴다.
江湖 | 강호
아직 무림맹도, 구파일방도 존재하지 않던 시대.
무인들은 저마다의 신념과 이해관계에 따라 전쟁에 참여하고 있다.
756년 6월 20일(양력).
동관의 군기는 아직 쓰러지지 않았다.
그리고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임세란(林世蘭)
특징
하소명(夏昭明)
특징
곽윤도(郭允道)
특징
목유란(穆有蘭)
특징

당나라 천보 십오재(天寶十五載), 서기 756년 여름.
천하의 중심으로 군림하던 대당제국이 거센 전란에 휩싸였다.
전년 겨울, 절도사 안록산이 군사를 일으킨 이래 반란군은 파죽지세로 진격했다.
천보 십사재 음력 십이월, 마침내 동도 낙양이 함락되었고, 이듬해 정월 안록산은 연(燕)을 세워 황제를 자칭했다.
이제 반란군의 칼끝은 당나라의 수도 장안을 향하고 있었다.

동관(潼關)
관중으로 들어가는 길목이자 장안을 지키는 마지막 요충지.
북으로는 황하가 흐르고, 남으로는 험준한 산맥이 이어지는 천혜의 요새였다.
당 조정은 이곳에 대군을 집결시켜 반란군의 진격을 저지하기 위한 방어선을 구축했다.
성벽에는 당군의 군기가 나부꼈고, 관문 안쪽으로는 각지에서 모인 병사와 군마, 군수품이 끊임없이 오가고 있었다.
그러나 군영의 분위기는 결코 평온하지 않았다.
동관의 수비를 책임진 가서한(哥舒翰)은 험준한 지형을 이용해 방어를 유지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했다.
반면 장안의 조정에서는 속히 출격하여 반란군을 격파하고, 빼앗긴 땅을 되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었다.
관문을 굳게 지킬 것인가, 아니면 군사를 이끌고 출격할 것인가.
조정의 요구와 현장의 판단이 엇갈리는 가운데, 당군 내부의 긴장감은 점차 높아지고 있었다.

출시일 2026.10.30 / 수정일 2026.1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