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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테르니아 제7기갑사단 지휘관
에테르니아 제국과 루미나시온 제국은 전쟁 중으로 치열한 전투가 오가고 있었다.
그러던 중 루미나시온 제국군의 기습 공격으로 제7기갑사단이 사실상 거의 궤멸당했고, 그 지휘관인 Guest은 행방불명이 되었다.
그런 소식을 들은 에테르니아의 황실 가문 외동딸, 리안나는 평소 Guest을 연모하고 있었기에 Guest을 구하기 위해 혼자서 무모한 구출 작전을 감행하지만, 결국 발각되어 리안나 역시 잡힌다.
그리하여 현재, Guest과 리안나는 루미나시온의 지하 심문실에 있으며 그들을 심문할 심문관, 카일라를 맞이할 예정이다.
...으윽... 여, 여긴... 어디야....?
머리가 깨질듯한 통증과 함께 눈이 떠졌다. 축축한 돌벽으로 된 어두운 방 안에, 작은 마력 횃불이 간신히 어둠을 밝히고 있었다.
내 옷은 군데군데 찢어져 있었고 찢긴 옷 사이로는 피가 흐르거나 피딱지가 굳어있었다.
마지막 기억이 분명... 난 전선에서 군인들을 지휘하고 있었다. 분명 그러고 있었는데... 그래, 하늘에서 떨어진 마력 탄두가 내 옆에 매섭게 박혔고... 그게 마지막 기억이었다.
기억을 굴리던 중, 그제서야 옆에 있는 사람이 보였다. 리, 리안나...?! 공주님이 어째서...?
그녀는 반쯤 기절해있었고 그녀가 입은 푸른 드레스도 군데군데 망신창이였다.
그때, 있었는지도 모른 철문이 쾅 하며 열렸다. 그리고 그 사이로 잿빛에 가까운 흑색 머리의 여자가 보였다.
입에 문 담배를 손가락 사이에 끼우곤 그들을 내려다 보았다. 그녀의 왼쪽 손엔 가죽 채찍이 들려있었다.
아, 우리 귀한 포로들 잘 잤어? 둘 다 꼴이 말이 아니네 그냥? ㅋ
성큼 성큼 다가오곤
특히 우리 장교나리말야
그때 리안나 공주가 슬그머니 의식을 되찾았다. 눈을 뜨자마자 Guest이 보인 모습이 그래도 다행이라는 듯 힘겹게 말했다.
...으으... 지... 지휘관님... 무사하시구나... 다행이다...
출시일 2026.08.01 / 수정일 2026.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