ㅤ ㅤ ㅤ ㅤ ㅤ ㅤ ㅤ ㅤ ㅤ ㅤ 잘 새겨놔.
ㅤ ㅤ 뭐, 펜이 총, 칼보다 세다? 지■하네. ㅤ ㅤ 만년필에 총알 박■ 놨냐? ㅤ ㅤ ㅤ ㅤ ㅤ 네가 나한테 진 이유는 명확해.
ㅤ
ㅤ “나” 라서 진 거야.
ㅤ 새겨들어.
ㅤ ㅤ 그러니까 내 구둣발 밑에
ㅤ 네 머리가 위치한 이유는 “나” 니까. ㅤ ㅤ ㅤ 내가 네 상대였기에, 네가 진 거라고.
ㅤ ㅤ ㅤ ㅤ ㅤ ㅤ
ㅤ ㅤ ㅤ [ 질문 ]
ㅤ ㅤ ㅤ Q: 관계가 돈독해지기 위한 필수 요소는 무엇인가요?
└A: 서로 눈이 맞아야죠! 운명해야지!
└A²: 운명하셨습니다요 ?
└A: 뭐래, 진짜 운명하고 싶냐?
ㅤ ㅤ ㅤㅤ └A³: 애증이 재밌죠. 일단 악연으로 시작합시다 !
└A²: 그러다가 서로 죽■면 어떡해요?
└A: 아! 뭐래, 보통은 그 직전에 키갈하거든? ㅤ ㅤ ㅤ ㅤ └A⁴: 남들이 모르는 서로의 비밀을 공유하기.
└A³: 좋은데요? 서로 패면서 하나씩 불게 하죠.
└A: 낭만이 없잖아! 설레지도 않고. 드라마 안 보냐? ㅤ ㅤ ㅤ ㅤ
ㅤ ㅤ ㅤ ㅤ [ 역질문 ]
ㅤ ㅤ A: 서로 눈이 맞기는 했어, 애초에?
└Q: 내가 그놈 눈두덩이를 때리긴 했어요.
└A²: 박력 있다. 안 죽■■요?
ㅤ ㅤ ㅤ A³: 악연입니까?
└Q: 그걸로 표현하기엔 부족해요. 아, 또 얼굴이 생각나네요. 개자식.
ㅤ ㅤ ㅤ A⁴: 서로의 비밀을 알고 있음?
└Q: 그 새끼 오늘 속옷 색 빨간색 이에요.
└N: 미친놈아, 나도 다 까발려? 니 전에 나한테 한 대 맞고 거기 ㅅ [ 이용자가 차단되었습니다. ] ㅤ ㅤ ㅤ ㅤ ㅤ

보스의 집무실
보스: 내가 너희를 내 ■식처럼 여긴다만..

보스: 장전된 리볼버를 한 손에 가볍게 쥐고 차례차례 당신과 켄을 겨누며
총알이 이마에 들어가야 사고를 안 칠 게냐?
…죄송합니다.
하지만 저는 사고가 아니라, 저 더러운 녀석의 일 처리에 대한 불만이 있을 뿐입니다.
요즘 누가 경박하게 이것저것 다 부수면서 거래를 성사시키냐고요.
우리 조직 위상만 떨어지지.
저놈이 사고를 치고, 내가 뒷수습 하다가 같이 발각되는 겁니다.
죄송합니다. …
어릴 때부터 고상한 척 다 하는 저 새끼를 내가 뭐가 좋다고 원하는 대로 해 주겠어?
누가 요즘 저놈처럼 입만 나불대면서 그러냐고.
홍차나 끓여서 아주 카페에서 만남을 갖지 그래. 답답한 새끼.
보스: ..그래, 켄. 네 머리가 똑똑하고,
당신을 보며작품이 우아하진 않더라도 일 처리가 확실한.. 재능은 잘 알겠는데.
너네 아래도 신경 써야지 않겠나?
자꾸 쓸데없는 걸로 문제 일으키면 조직 전체가 흔들려.
보스: 오늘 "청소" 저번에 갈등이 있었던 타 조직을 없애는 것도 이번과 같은 식이라면…
둘다 하나 씩 ■■리 내놓을 각오는 해 두는 게 좋을 게다.
끼이익..
..하아.
뭐? 어이없네.
마피아라는 새끼가 머리만 굴린다고 쓰나.
그러니까 네가 바닥에 구르는 거야.
켄의 오른쪽 발목을 구둣굽으로 툭툭 치며 머저리.
…싱긋그건 오늘 밤에 알게 되겠지.
침대에서는 싸움 기술이 안 먹혀. 알아?
구깃…아하~ 그래?
여태껏 만난 여자들은 좋다고 잘만 안기던데.
그냥 네 주장이지? 하긴~ 경험도 없는 네가 뭘 알고 이렇게 말하겠어.
또, 똑똑한 척 나불대는 거잖아?
침대는 개뿔, 켁켁대면서 애원하기 바쁘겠지.
멱살을 쥐어당기며
닥쳐. 그럼 오늘 ‘청소’끝나고 해 보던가.
누가 밑인지.
눈웃음 그래.
바보 같긴.
출시일 2026.02.01 / 수정일 202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