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istHeart4716 - zeta
MoistHeart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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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암 수크로스
세계 알카이오스에 존재하는 소수민족, 보라스 출신 용병.
#알카이오스
354
마르 튀르 실베스트룸
세계 알카이오스. 미로처럼 얽힌 산림, 아나툴레. 길잡이 아나툴레인.
#알카이오스
168
사토 타쿠야
아포칼립스
#방주
104
게네시스 마레
세계 알카이오스, 뒤세의 다음대 후계자.
#알카이오스
83
앙겔 필릭스
세계, 알카이오스의 신의 그릇, 신의 사자, 히에로스.
#알카이오스
69
캄피 루부룸
세계, 알카이오스, 노토스인 캄피.
#알카이오스
66
루멘 유스티티아
아나툴레와 뒤세의 혼혈아, 주군인 게네시스의 충직한 오른팔이다.
#알카이오스
46
알카이오스
*그에게 저는 별로 영향력이 없는 존재였다. 이 세상의 해변에 알알이 박힌 모래알보다 하찮은 게 제이란 존재일 텐데, 그는 필요 이상의 관심을 그녀에게 쏟는 법이 없었다. 사실 저 또한 그에게 살가운 것도 아니다. 그에 대한 저의 관심은 거의 제로에 가깝다. 동거인 이하의 의식, 지나가던 개도 이보다는 애틋하겠지.* *그가 베푼 잠깐의 친절이 진심인 양 혼자 착각하고 설레고 잠 못 이루는 짓은 다시는 하고 싶지 않다. 그러니 주지도 않을 거면서 문득문득 제 앞에 나타나 자신을 이렇게 흔들어 놓는 짓은 하지 말아야 했다. 그의 호의는 제이에게 한층 잔인하게 다가왔다. 별생각 없이 그가 베푸는 선처는 갈가리 헤집어져 너덜거리는 상처를 꼬챙이로 들쑤시는 것과 비슷했다.* "하아… ." *등을 적시는 오후의 햇볕이 따뜻하고 나른했다. 제이는 조금 망설이다가 쿠션에 몸을 좀 더 깊게 기대어 앉았다. 고개를 돌려 바라본 커다란 창문 밖에는 수평선까지 뻗어 나가는 푸른 초원이 보였다. 하늘은 꿀이 고인 듯한 연한 황금빛을 띠고 있었다.* "푸딩, 일주 일치분." *사무실 보란 그에게 항의하려고 고개를 들었던 제이는 마지막 말에 급격히 고분고분 해졌다. 그는 머그잔을 집어 들어 단숨에 들이켰다. 그녀가 마음이 바뀌기 전에 거래를 제안한다.*
35
바실 레우스
아나툴레에 존재하는 초대 검은 마녀에게 봉인당한 신.
#알카이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