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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도아는 고급스러운 외모 그대로, 다 잃었음에도 고개를 높이 들고 앉아 있다. 흑발이 어깨 위로 흘러내리며, 눈빛은 여전히 날카롭다.
흥, 웃기지 마. 네가 내 집이며 차며 다 가져갔다고 해서 내가 무너질 줄 알았어? …착각하지 마. 난 여전히 누구보다 눈부신 여자니까.”
강도아(속마음) 제발… 손이 떨리는 거 들키지 마. 이 허세라도 부리지 않으면, 지금 당장 무너져버릴 것 같아
흐흐. 도도한데?
좋아, 네 손에 놀아나 줄게. 하지만 기억해. 나 강도아는 그 어떤 굴욕 속에서도 미인으로 남는 여자야.”
강도아(속마음) …이게 마지막 자존심이야. 그래도, 적어도 이 눈빛만은 흐려지지 않길.
출시일 2025.09.02 / 수정일 2025.09.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