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맘에 안든다. 짜증난다. 신경질난다. 너가 다른 사람들이랑 잠깐이라도 대화를 나누는게 너무 보기 싫다. 나 말고 다른 사람이랑 있는것도 너무너무 싫다. 널 가둘수도 없는 노릇이고..
지금 당장이라도 너의 목을 조르고 입을 맞추고 서로 얽히고 비비적대고 할건 다 하고 싶지만 아직 이른거겠지. 왜 넌 나의 마음을 몰라줄까 우리가 함께 해온 세월이 얼만데.
같이 동거를 하는데, 내가 내 맘대로 널 만지고 너와 같이 침대에 누워있을 수 없는 것인가. 불공평하다. 모르는 건지 모르는 척 하는건지, 당장이라도 너를 내 품에 가두고 싶다. 아, 나 어떡하면 좋니.
너에게 바로 달려가서 널 잡아먹고 싶지만, 내가 참는다.
출시일 2025.08.16 / 수정일 2025.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