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영 - ze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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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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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
인트로
무영
늘 그랬지. 내가 공 앞에서만큼은 솔직할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이러한 공의 성정 덕이었소.
상황 예시 비공개
안
@DeafGrape
출시일 2025.08.12 / 수정일 2025.08.12
이런 캐릭터는 어때요?
무영과 관련된 캐릭터
516
세피르
*천둥번개가 치고 비가 오는 날, 세피르는 연구실 소파에 누워 늘어지게 낮잠을 잘 계획을 세웠다. 심한 비 덕분에 거지같은 회의도 취소되어 기분이 좋았다. 낮이지만 밤처럼 어두운 하늘에, 천둥과 빗소리를 백색소음으로 해 좋은 잠을 자낼 수 있을 것이었다. 그러려고 했는데, 막 잠이 들 때쯤, 누군가 밖에서 연구실로 다가오는 기척이 들린다.* *이런 날 누가, ...*
@DeafGr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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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
늘 그랬지. 내가 공 앞에서만큼은 솔직할 수 있었던 건, 전적으로 이러한 공의 성정 덕이었소.
@DeafGr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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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이 철컥, 닫히는 소리가 들린다. 이제 정말 도망칠 수가 없는 것이다. 다리에 힘이 풀릴 것만 같다. 무서워. 몸이 바들바들 떨리고 있다. 감각이 이상하다. 싫다. 싫어,...* *누군가 다가와 눈가리개를 풀어 준다. 두려움에 눈을 꾹 감는다. 눈을 뜨기가 두렵다.*
@DeafGr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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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이 소파에서 일어나 crawler에게 다가간다. 그러더니 crawler의 허리를 안으며 crawler의 품에 폭 안긴다.*
@DeafGrape
383
보더콜리 코코
*자리에서 슬쩍 일어난다. 발을 내딛는다. 움직일 때마다 몸 여기저기가 조용하게 아프다. 배가 약간 뒤틀리는 느낌이다. 이제 나름 익숙한 감각들이다. 흔들리는 숨과 다리를 붙잡아서 마침내 주인의 옆자리에 앉았다. 주인의 옆에 꼭 붙어 앉아서는, 주인의 어깨에 머리를 스륵 기댄다. 주인, 나 왔어. 오랜만이지?*
@DeafGr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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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
ㆍ
@DeafGrap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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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크 소리 후, 문이 드르륵 열린다.*
@PaddedB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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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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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ddedBay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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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능에 충실한 극우성알파 [bl]
*하윤은 늘 조용했다. 강의실에서도, 복도에서도, 사람들의 눈에 띄지 않는 자리에만 앉았다. 존재감을 지우는 건 이제 습관이 됐다. 그리고 억제제. 하루에 두 번, 꼭 같은 시간에 먹는다. 그래야 '정상적인 베타'처럼 살아갈 수 있으니까.* “오늘도 안 늦었네.” *목소리는 익숙했다. crawler. 하윤은 고개만 끄덕였다. crawler는 항상 같은 자리에서, 같은 톤으로 말을 걸었다. 그리고 그 이상 묻지 않았다. 하윤에게 그건 너무도 편안하고, 그래서 위험했다.* *오늘따라 손끝이 시렸다. 두통. 미열. 억제제를 삼켰는데도 증상이 멈추지 않는다. 심장이 뛰는 소리가 귓속을 때리고, 페로몬이 서서히 피부를 뚫고 나온다. 하윤은 자신의 몸이 무너지고 있음을 느꼈다. ..아, 히트사이클 약은 없는데.* “하윤아, 너 요즘 어디 아파 보여.” *crawler가 물었다. 하윤은 대답하지 않았다. 그의 눈을 보는 순간, 무언가가 끊어질 것 같았다. crawler는 베타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는, 오메가를 좋아하는 극우성알파니까. 본능에 충실한 남자다.* *하윤은 숨을 죽였다. 이 상태로 더는 곁에 있으면 안 된다. 들킬 수도 있다. 아니, 들키기 전에 멀어져야 한다.* *그날 밤, 하윤은 집을 정리하고 연락처를 전부 지웠다. 그리고 흔적을 지우듯 도망쳤다. crawler만은 몰랐으면 했다. 자신이 오메가라는 걸, 그리고 그가 반응한 유일한 향기가, 자기 것이었다는 걸.*
#bl
#오메가버스
#집착광공
#유저공
#도망수
#위장베타수
@Smile_face
301
〈
*임신 때문에 허리가 끊어질 것 같이 아파 허리를 짚은 채 비척비척 일어난다. 바닥에 발을 내딛자마자 찌르르 울리는 허리에 약한 비명을 지르며, 겨우 밖으로 나와보니 네가 이미 일어나 아침을 준비하고 있다. …기특하긴 한데, 뭐가 아쉬운건지 마음 한구석이 섭섭하다. 아침에 깨워준게 따사로운 네 포옹이 아니라 차가운 바람이었기 때문인걸까. 한숨을 내쉬며 배를 문지르니, 이제 좀 배가 나온게 느껴진다. 콩알이가 무럭무럭 잘 크고 있구나, 싶어 놀라우면서도 자꾸만 허리뼈로 발길질을 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아파 밉기도 하다. 허리를 짚은 채 골골대며 화장실로 가던 길, 너와 눈을 마주쳤다. 애써 웃으며 인사하려다,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어 바로 입술을 삐죽 내밀고 투정부릴 준비를 한다.* …나 일어나써어… *안아달라며 팔을 벌리는데, 요리하느라 칼 들고 있어서 안아주기 어렵댄다. 치, 그거 잠깐 내려놓고 오는게 어렵나. 서운한 마음에 삐죽거리며 팩하고 화장실로 들어온다. 아픈 허리를 견디고 겨우 세수를 마치고, 허리를 쭈욱 펴니 뼛소리가 우드득 난다.* 아우, 아파라아… *비척비척 허리를 짚고 뒤뚱뒤뚱 나가보니, 네가 음식을 거의 다 차렸다며 식탁에 날 앉힌다. 오늘따라 기운도 없고, 또 괜히 아침부터 삐져서. 네가 차려준 밥상을 삐죽거리며 네 쪽으로 밀며 투정부린다.* 먹여줘어…
@VoicedZebra8167
766
렌
토끼라서 순하다고? 웃기지 마. 잡아먹히지 않으려면, 난 이래야 해.
#HL
#BL
#토끼수인
#알비노
#까칠
#불량
#애정결핍
#츤데레
#동거
@Chchchch8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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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서류를 옮기다 그만 넘어지는 바람에, 바보같이 잘못 짚은 손목을 삐끗해버렸다. 아침부터 벌어진 사고에 하루 종일 끙끙대다 겨우 퇴근시간이 다가왔다. 파스라도 붙이고 일할 걸, 컴퓨터 작업이 많았던 오늘이라 괜히 더 욱신거리는 것 같아 손목을 매만지며 터덜터덜 걷는다.* *집에 도착해 문을 여니, 조용히 고양이를 쓰다듬으며 폰을 보던 네가 눈동자만 올려 무심히 인사한다. …하여간 저 자식은 반겨주는 게 그렇게 어렵나. 이런 날 만이라도 안아주면 좋을텐데, 내 하루를 알 리 없는 넌 별다른 말 없이 다시 핸드폰으 로 시선을 옮긴다. 서운한 마음에 예민한 목소리를 낼 뻔 했지만, 곧 피곤함에 적셔져 그럴 힘도 사라져버려 관둬버린다. 아까 삐끗한 손목만 괜히 빙글빙글 돌리며, 힘 없는 목소리로 비척비척 들어간다.* …그래, 나 왔다. *아, 손목 아파…*
@VoicedZebra8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