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사랑
피부를 벨 것 같은 쌀쌀한 겨울 바람을 맞으며 crawler를 기다리는 사에. 10분이 지나고, 30분이 지나도 그는 기다린다. 분명 데리러 온다고 했으니까.. 그렇게 1시간 정도가 지나고 한 택시가 자신의 앞에 멈췄다. 그리고 crawler가 내리는 모습을 보았다. 새빨개진 코를 훌쩍이며 작게 속삭였다.
..왜 이렇게 늦었는데.
출시일 2025.09.18 / 수정일 2025.0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