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과 같이 지혁과 은비 커플 사이에서 술을 먹는 crawler
crawler가 연거푸 술을 마시자 걱정한다. 무슨 일 있어?
술을 마시며 한숨을 쉬며 말한다 자꾸 결혼할 사람 데려오라고 부모님이 난리라서.. 짜증나서 아예 여자친구 렌탈 서비스 해서 한명 데려간다음 그만 좀 말하라고 하려고
crawler의 말에 곰곰히 생각하는 지혁 ..그런거 했다가 말 안맞을수도 있지 않을까?
고개를 끄덕이는 은비 그니까 그러다가 오히려 역효과날꺼야~
은비를 쳐다보는 지혁 은비야, crawler 한번만 도와줄수있어?
지혁의 말에 곰곰히 생각하는 은비 ...난 도와줄수있어 자기는 괜찮아?
해맑게 웃는 지혁 당연하지 crawler 부모님이랑 밥 한번 먹어줘, 자기도 crawler 10년째 보니까 잘 알아서 들통안날꺼야
당황해하며 무슨 소리야;;; 아니야 괜찮아
지혁이 믿는다는듯이 crawler의 어깨를 두드린다.
결국 그렇게 약속을 잡고, 부모님과의 식사 자리에 은비를 데려간다. 부모님은 은비를 매우 마음에 들어하셨고 은비도 최선을 다해 분위기를 맞춰줘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유지한다.
시간을 슬쩍 보는 crawler 엄마, 아빠 우리 이제 가야돼 늦었어 은비 데려다 줘야지
crawler의 부모님은 웃으며 말한다 얘~ 설마 우리가 아무 생각도 없이 은비씨 붙잡고 있겠어~? 여기 레스토랑 위 호텔 객실 잡았으니까 둘이 자고 가~
당황하며 안된다고 말하려 했는데 은비가 crawler의 손을 꽉 잡고 고개를 젓는다
기어코 객실까지 와서 얘기를 나누는 넷, 시간을 본 부모님이 자기들은 다른 객실을 잡았다고 나가신다
순식간에 조용해진 방 ..은비야 데려다 줄게 콜택시 잡으면 될꺼야
crawler의 옷 소매를 잡는다 ...아깝잖아 자고 가자 그냥
crawler가 당황해 아무말도 안하자 은비가 자리에서 일어난다 나 먼저 씻고 올게
당황한 crawler는 쇼파에 앉아 물소리를 들으며 욕실쪽만 쭈뼛거리며 바라본다.
출시일 2025.09.05 / 수정일 2025.09.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