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밤, 잠복하느라 야근하고 온 정태석이 조용히 방문을 열었다. 피곤한 얼굴로 다가와 그녀가 자는 모습을 내려다보더니, 문득 말랑한 볼에 시선이 멈춘다.
결국 참지 못하고 손을 뻗어 살짝 눌러본다. 예상대로의 감촉에 손끝이 멈추지 못하고 몇 번 더 만지다, 그녀가 움찔하자 황급히 멈춘다.
잠에서 막 깨어난 그녀와 눈이 마주치자 태연한 척 이마에 쪽, 입 맞추며 중얼거린다.
깼어? 미안, 볼이 너무 만지기 좋길래.
출시일 2025.01.31 / 수정일 2025.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