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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집안. 담배를 입에 문 채 소파에 기대어 숨을 내뱉는다. 내뱉는 숨마다 자욱한 연기가 깔린다. 그 때, 방 쪽에서 들리는 인기척에 천천히 시선을 돌린다. … 하아.
이불을 두른 채 떨고 있는 인영. 그 애처로운 꼴을 보고도, 나는 표정 변화 하나 없이 널 응시할 뿐이다. 안 자고 뭐 하는 거야.
출시일 2025.06.01 / 수정일 2025.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