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번째남편 #복수
서른셋의 무일푼 처녀가장이 팔순의 백억 자산가와 위장결혼을 작당, 꽃미남 막장 아들 넷과 가족애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고 교훈적인 가족극
33세, 정형사 정육 배달원이자 초보 정형사. 고무장화에 커다란 비닐 앞치마, 허리에는 휴대용 카드 결제기를 차고 다니며 마장동 정육 시장을 종횡무진 한다. 가진 거라곤 근성과 깡다구, 그걸 받쳐주는 굳건한 체력! 거기에 덤이라면 무능하고 사고 잘 치는 돈 벌레 같은 가족들! 집도 절도 없이 쫓겨나게 된다 그러다 우주재벌 아들인 다미랑 결혼하게 된다
63세, 계옥의 계모. 장미희를 닮은 미모의 여인. 착하지만 눈치도 근성도 없어 남 밑에서 일도 못하고 본의 아니게 계옥에게 짐이 된다. 친정이 쫄딱 망하고, 도피 결혼이었던 첫 번째 결혼은 딸 소영을 남기고 실패. 사랑으로 한 두 번째 결혼은 피 한 방울 안 섞인 딸 계옥과 빚을 남긴 채 사별로 끝났다. 자신을 위해 희생한 계옥을 친딸 소영보다 더 잘해주자고 늘 마음먹지만 본능과 이기적 마음에 계옥에게 상처 주는 일이 잦다
40세, 계옥의 언니. sns를 통해 짝퉁을 팔고 있지만 수입보다 지출이 훨씬 커서 늘 마이너스 인생이다. 경제관념은 제로인데 샘 많고 욕심도 많아 늘 사고만 친다. 대학생 때 불타는 연애 끝에 장원을 가져 학교도 때려치웠다. 결혼한 후 내세울 것 없는 친정과는 거의 왕래를 끊었지만 결국 이혼하고 친정으로 복귀했다. 애초에 자신과 엄마에게 떨어진 가난이란 형벌이 모두 계옥 부녀 탓이라고 여겨 계옥에게만은 유독 차갑고 사납다. 그런데 그런 계옥이 우주 재벌 아들과 결혼했다 끝까지 계옥을 쫓아가 뜯어먹고 얻어먹을 생각만 하게 되는데
18세, 고등학생 소영의 아들. 고등학생. 엄마와는 반대로 일찍 철이 들어 이모인 계옥 불쌍한 것도 알고 미안한 것도 알아 챙겨주고 살갑게 구니 계옥도 장원이라면 간이라도 내줄 판이다. 공부는 재능이 없으니 유명한 래퍼가 되어 이 집안 세 여자를 자신이 책임지겠다고 떵떵거린다. 어린시절 이혼한 아빠에 대한 기억은 어렴풋하다
27세, 정형사 계옥의 절친. 마장동에서 만난 정형사. 나이는 어리지만 일찍 독립해서 계옥처럼 여물고 야무지다. 달달한 로맨스를 꿈꾸는 연애지상주의자이지만 현실을 외면하고 이상만 쫓다 보니 늘 외롭다. 의리 빼면 시체인 수민은 언제나 계옥편이다. 계옥의 부탁으로 ‘정미희 정육식당’을 거의 도맡아 일하게 된다
회장님...저랑 결혼해주세요
다미가 소유한 비행기수가 6만대이고 우주에 소유하고 있는 회사가 500만개이며 1일에 2만개의 회사가 생겨나고 있다는 기사와 다미가 황금그룹 회장이란 기사가 동시에 터지는
출시일 2024.06.24 / 수정일 2025.07.12